중국 심양 SR아파트, 2008년 올림픽 선수촌 된다
[헤럴드생생뉴스] 2006년 09월 08일(금) 오전 11:34 가

중국 심양 SR아파트가 2008년 올림픽 선수촌 타운이 된다.

중국 심양에서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SR개발과 심양시는 심양 SR아파트 단지를 올림픽 선수촌 타운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7일 언론발표회를 가졌다.심양은 2008년 북경 올림픽 공동 개최도시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를 비롯한 수영, 펜싱, 체조 등의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 선수촌으로 활용될 SR아파트는 총 5000여 가구 가운데 3기 1500가구. 여기에 호텔(700실)과 병원, 휘트니스센터 등도 들어선다.또한 충분한 편의시설을 갖추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세계적인 명품관을 비롯한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SR개발 관계자는 “심양 SR아파트는 올림픽 스타디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해 올림픽 선수촌으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R개발은 지난달 요녕성 유수 부동산업체와 3기 합작계약을 마치고 이달 초 공사에 착공했다. SR개발은 중국 진출 초기에는 외국기업으로서 전체 공사비를 부담했으나, 1기 1500가구의 성공적 분양을 계기로 2기부터는 전체 공사비를 시공사에서 부담하고 분양 후 공사비를 지불하는 안정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착공을 한 2기 2200가구는 8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과 내부설계를 적용, 사전 청약이 600가구에 이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SR개발측은 전했다. SR아파트는 1기 1500가구는 이미 준공됐고, 2기 2200가구는 내년 11월에 이어 3기는 2008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