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보다 중국어가 더 지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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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10-09 15:42 조회5,6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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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4성 파악 위해 양쪽 두뇌 모두 사용
영어를 쓸 때보다 중국어를 사용할 때 더 많은 지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영국 연구기관 웰컴트러스트 연구팀이 중국어와 영어를 각각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두뇌 변화를 스캔 촬영한 결과 영어 사용자들은 한쪽 두뇌만 사용하는 데 비해 중국어 사용자들은 4성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두뇌 양쪽을 모두 동원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1~3일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왕립학회 여름 회의에서 발표된다.
연구진이 지원자들의 두뇌를 촬영한 결과 영어 사용자들이 영어를 들을 때는 왼쪽 관자놀이 옆에 위치한 왼쪽 측두엽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어 사용자들이 중국어를 들을 때는 왼쪽과 오른쪽 측두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른쪽 측두엽은 통상 음악 또는 곡조를 이해하는 것과 연관돼 있어 음악처럼 들리는 중국어의 4성 발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웰컴 트러스트의 소피 스콧 박사는 “이번 발견은 두뇌가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정재웅 기자
영어를 쓸 때보다 중국어를 사용할 때 더 많은 지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영국 연구기관 웰컴트러스트 연구팀이 중국어와 영어를 각각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두뇌 변화를 스캔 촬영한 결과 영어 사용자들은 한쪽 두뇌만 사용하는 데 비해 중국어 사용자들은 4성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두뇌 양쪽을 모두 동원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1~3일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왕립학회 여름 회의에서 발표된다.
연구진이 지원자들의 두뇌를 촬영한 결과 영어 사용자들이 영어를 들을 때는 왼쪽 관자놀이 옆에 위치한 왼쪽 측두엽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어 사용자들이 중국어를 들을 때는 왼쪽과 오른쪽 측두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른쪽 측두엽은 통상 음악 또는 곡조를 이해하는 것과 연관돼 있어 음악처럼 들리는 중국어의 4성 발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웰컴 트러스트의 소피 스콧 박사는 “이번 발견은 두뇌가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정재웅 기자